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통합 비용이 약 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 결과 나왔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에서 통합 비용을 이같이 추산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통합 비용과 1조8,000억원의 인수 자금을 더하면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총 2조4,000억원을 사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내년께 주요국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 작업이 끝나면 하나의 통합 항공사가 출범한다.
대한항공은 2년간 항공권 예약·발권, 고객 데이터 등의 전산 시스템을 통합하고, 승무원 통합 운영, 직원 재교육,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진 등을 할 계획이다. 통합 비용 대부분은 전산 시스템 등 IT 통합에 사용된다.
출처(서울경제)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OVCMNIY8